Biz Ops/산업 분석
산업 분석 시리즈 #1 - 금융업
PM스터
2023. 3. 2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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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블로그는 '2023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요약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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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움]2023 대한민국 산업지도 : 투자자를 위한 업종별 투자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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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산업 개괄
- 금융(金融, finance)은 '금전의 융통'이란 뜻으로, 주로 이자와 함께 자금을 빌리고 갚는 행위를 일컫는다.
- 금융업의 역할은 적시적소에 자금을 지원해주는 것이다.국내에서는 해방 후 정부주도 하의 경제 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발전했으며, 국내 금융사들은 각종 산업에 자본을 공급하며 성장했다.
- 금융은 가계와 산업 전반에 자금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며 투자 수단으로써 자산을 불려주는 역할과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금융회사는 영리 목적이 강하지만, 공공성 역시 강조된 집단이다. 때문에 정부 규제의 영향도 크다.
- 2022년 기준 국내 금융 산업에 속한 상장기업은 89곳으로 전체 시가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2%이다.
- 금융 산업은 은행/증권/보험/기타금융으로 나뉜다.
- 기타금융은 카드/캐피털/대부업/PG/간편결제/VAN/창업투자/신용평가/채권추심/결제로 나뉜다.
- VAN은 오프라인 결제망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 PG와 간편결제는 온라인 결제망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 창업투자는 비상장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탈을 말한다.
- 신용평가는 채권을 평가하여 조달 금리를 결정하는 비즈니스를 주로 하며, 채권추심을 겸하는 기업도 있다.
1. 은행업
1) 은행 산업 개요
- 은행은 가계 및 산업 전반에 필요 자금을 공급해주는 경제 혈류와 같은 역할을 한다.
- 때문에 수익성을 추구하지만 공공성이 강조되며 정부의 개입과 다양한 규제를 받는다.
- 은행업은 내수 중심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국내 경제 상황에 민감하다. 특히, 주 수익원이 예대마진인만큼 금리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 은행은 1금융권과 2금융권으로 나뉜다.
- 1금융권은 일반은행(시중은행/지방은행/외국은행)과 특수은행(한국은행, 한국산업은행)으로 구분한다.
- 2금융권은 저축은행, 증권회사, 보험회사, 자산운용회사, 여신전문금융회사(카드사, 캐피탈), 신용협동기구 등이다.
- ※ 저축은행의 법적 정의는 비은행예금취급기관으로 법적으로 은행이 아니다. 즉, 은행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업종에 따라 금융투자회사는 ‘자본시장통합법’, 보험사는 ‘보험법’, 카드사와 캐피탈은 ‘여신전문금융업법’이 적용된다.
2) 은행 산업 투자 포인트
- 2022년까지는 오래 지속된 저금리, 저성장 추세로 은행들의 이자마진율이 낮아지고 있는 흐름이었다. 그러나 2023년이 되며 금리 인상과 함께 은행들의 이자 마진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 IBK 기업은행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시중 은행들의 수익구조 비중은 이자이익 83%, 비이자이익 17%로 나타났다.
-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와 같은 수익으로, 은퇴/자산관리 시장의 성장, 디지털 전환, 비대면 금융 서비스 발전 등에 힘입어 성장하는 추세이다.
[1] 순이자 마진
- 은행의 이자이익은 예대마진으로 결정된다.
- 예대마진:예금이자와 대출이자와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마진
- 은행은 수신과 여신 외에도 유가증권투자를 통한 수익도 있기 때문에 은행의 수익성 평가 지표는 '순이자마진'만을 사용한다.
- 순이자마진: 예대마진과 유가증권을 통한 이자수익 등을 포함하는 이자마진
- 수신: 신용을 받는 것. 즉, 고객의 돈과 보증을 받는 것 (예금, 적금 등)
- 여신: 신용을 주는 것. 즉, 고객에게 돈과 보증을 주는 것
- 대출: 돈을 빌리거나 빌려주는 것, 양쪽을 의미함.
- 순이자마진은 금리 인상 시기에 확대된다. 이는 대출금리는 금융채 같은 시장금리가 일 단위, 주 단위로 반영되어 먼저 상승하지만, 예금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움직이기 때문에 생기는 시간차에 의한 것이다.
[2] 비용
1. 판관비율, CIR
- 은행은 CIR(Cost Income Rate)을 통해 다른 은행과 비교해 비용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지를 판단한다.
- 판관비율, CIR(Cost Income Rate)은 은행의 매출액에서 판관비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 판관비율 = 판매관리비 / 총영업수익( 영업이익 + 대손상각비 + 판매관리비 ) * 100
- 은행의 판관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인건비다. (국내 은행 평균 2021년 기준 약 50%)
- 카카오뱅크, K뱅크, 토스뱅크 등의 인터넷은행들은 점포를 보유하지 않기 때문에 시중은행들에 비해 CIR이 낮다. 그리고, 낮은 CIR을 통해 예금금리 우대혜택 등의 자율성을 키워가며 고객층을 늘려가고 있다.
- 이러한 디지털뱅킹의 증가와 함께 시중은행들은 경쟁력 제고를 통해 오프라인 점포 축소, 인력구조조정 등의 움직임을 키워가고 있다.
2. 대손충당금
- 대손충당금은 고객에게 빌려준 대출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회수불가능하다 판단하여 손실로 처리한 비용을 말한다.
- 회계적으로는 아직 확정된 손실이 아니지만, 미리 장부에 반영하는 비용이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침체되었을 때, 금리가 올라갈 때 회수 위험이 발생하여 대손충당금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 대손충당금은 신용평가등급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은행의 신용평가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
- 은행업감독규정(§29①항)상 대손충당금과 대손준비금의 최소 합산액은 은행업감독규정상의 최저적립률*에 따라 건전성분류별로 산출된 금액의 합으로규정되어 있다.
- 미리 반영한 손실이기 때문에 대출금이 회수되는 경우 대손 충당금 환입 계정으로 수익이 발생하기도 한다.
[3] 건전성
1. 국제결제은행 권고 비율, BIS
- 은행은 레버리지를 활용해 사업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때문에 은행의 건전성을 판단할 때는 부채비율이 아닌 BIS 비율을 사용한다.
- 국제결제은행 권고 비율, BIS(Bank of International Settlement)는 은행의 자본을 대출, 지급보증과 같은 위험자산으로 나눈 백분율이다.
- 국제결제은행은 BIS 비율 8%이상을 권고하고 있다.
- ’22.9월말 국내은행의 BIS기준 보통주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총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2.26%, 13.51%, 14.84% 및 6.09%로 ’22.9월말 현재 모든 국내은행이 규제비율을 상회하고 있다.
- 국제결제은행 권고 비율, BIS(Bank of International Settlement)는 은행의 자본을 대출, 지급보증과 같은 위험자산으로 나눈 백분율이다.
2. 부실채권비율
- 부실채권비율은 대출채권에서 회수 가능성이 낮은 채권의 비율을 말한다.
- 부실채권비율은 고정이하 여신을 기준으로 책정되기 때문에 '고정이하여신비율'로도불린다.
- 은행은 대출채권별로 기대 회수 가능성을 고려해 건전성을 5단계로 분류한다.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 단계별 건전성은 연체 기간에 따라 분류한다.
- 대손충당금 반영 비율은 단계별로 정상 (0.5%), 요주의 (1%), 고정 (20%), 회수의문 (75%), 정상 (100%)이다.
- 2021년 국내 은행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다.
2. 증권업
1) 증권 산업 개요
- 금융상품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금융기관을 금융투자회사라 한다.
- 금융투자회사는 투자 매매, 투자 중개, 집합투자업자, 투자 자문 및 일임업자, 신탁업자로 구분된다.
- 투자 매매 및 투자 중개 (증권사 담당)
- 투자 매매: 증권사가 채권, 주식 등에 직접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 투자 중개: 고객의 의사에 따라 투자나 매매를 대행해주는 것을 말한다.
- 투자자가 증권사 HTS, MTS를 통해 주식을 사고파는 것 또한 투자중개업에 해당한다.
- 집합투자업: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펀드를 조성해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 Ex. 자산운용사
- 번외: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ETF 역시 자산운용사 상품이다.
- ETF(Exchange Traded Fund):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펀드
- 투자자문업: 고객에게 투자 자문을 해주는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 형태의 업
- 투자일임업: 고객의 계좌를 직접 운용하는 형태의 업
- 일반적으로 투자자문과 투자일임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회사가 많으며 통상 투자자문사라 칭한다.
- 신탁업: 금전 및 부동산을 맡아 관리하고 수수료를 받는 형태의 업 (전당포와 유사)
- 투자 매매 및 투자 중개 (증권사 담당)
- 상장사는 대부분 증권사나 금융지주회사 형태이다. 이는 투자 중개와 투자 매매의 비중이 가장 크고, 증권사가 운용사와 같은 금융투자회사의 지분을 갖고 있는 형태가 많기 때문이다.
2) 증권 산업 구분
- 증권사의 주요 사업부는 브로커리지(Brokerage), 자산관리(WM, Wealth Management), 투자은행(IB, Investment Banking), 사모펀드(PEF, Private Equity Fund), 헤지펀드(HF, Hedge Fund), 자기자본투자(PI, Principal Investment) 등으로 구분된다.
- 브로커리지(Brokerage): 주식매매 중개 수수료
- 자산관리(WM, Wealth Management): 고객에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 투자은행(IB, Investment Banking): M&A, 주식 및 채권 발행 관여를 통한 수익 추구
- 헤지펀드(HF, Hedge Fund):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투자자들의 돈을 모아 주식, 채권, 펀드 등에 직접 투자하며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수익 추구
- 사모펀드(PEF, Private Equity Fund): 경영참여형 사모펀드, 투자자들의 돈을 모아 기업 경영권을 인수하는 펀드를 조성하고, 3~5년 후 되팔아 이익을 남기는 형태로 수익 추구
- 자기자본투자(PI, Principal Investment): 자기자본을 활용해 주식, 채권 등에 직접 투자하는 것
3) 증권 산업의 투자 포인트
- 증권사는 브로커리지 수익(수수료 수익)이 높기 때문에 주식시장 동향이 중요하다.
- 증권사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지표는 증시 거래대금, 고객 예탁금, 신용잔고다.
- 증시 거래대금: 전체 증시의 거래금액 추이
- 고객 예탁금: 증권거래 계좌에 있는 잔여 현금으로 주식거래 대기 자금 성격
- 신용잔고: 주식 매수 시 증권사에서 빌려 매수한 레버리지 자금
- But,종합주가지수가 거래대금, 고객 예탁금, 신용잔고에 모두 선행하기 때문에 증권사 주가 역시 대체적으로 종합주가지수에 연동하는 경향이 있다.
Reference:
[금융용어] 여신이 뭐예요?
-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blogfsc&logNo=220959514509
’22.9월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
- https://eiec.kdi.re.kr/policy/materialView.do?num=232949&topic=
제1금융권 vs 제2금융권, 무슨 차이죠?
- https://www.kakaobank.com/bank-story/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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