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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3 - 도약을 준비하는 검은 토끼의 해

PM스터 2023. 1. 1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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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 - 검은 토끼의 해 (RABBIT JUMP)

트렌드 코리아 2023

 

출처: http://item.gmarket.co.kr/Item?goodscode=2583419699 


2023 - 검은 토끼의 해 (RABBIT JUMP)

1. Redistribution of the Average (평균 실종)

Point! : 1) 경제적 양극화, 2) 소비의 개인화, 3) Value의 다양성 증가

 

코로나를 겪으면서 한국 사회는 유례없는 사회 정치적, 경제적, 교육적 수준에서의 양측 편향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회 집단이 지나치게 양극화, 편향되며 기존과 같이 '평균'을 나누는 것의 의미가 약해졌습니다. 때문에 기업들은 이전과 같이 정적인 상황에서의 전략을 취할 수 없게 되었고, 집단별/개인별로 전략을 세워 접근하는 Edge 전략을 펼치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기업의 전략은 '양자택일', 소수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초 다극화 전략', 경쟁자들의 모방을 불가능하게 하는 '승자 독식'의 방향으로 발전해가고 있으며, 발전해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2. Arrival of a New Office Culture: 'Office Big Bang' (오피스 빅뱅)

Point! : 1) COVID 19 이후 변화된 근무 패러다임, 2) 절차적 공정을 추구하는 세대의 노동시장 진입, 3)기업의 성장보다 개인의 성장이 중요한 가치관의 확산 

 

위에서 첫번째로 언급한 평균실종에서 파생되는 첫번째 영향으로 '오피스 빅뱅'을 들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문화의 확산과 사회적 다극화/양극화의 영향으로 조직 문화가 바뀌고, 노동 문화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일(work)의 의미가 재정의되고 있으며, 이직과 사직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일터가 평생직장으로써의 역할을 하며, 경험을 쌓고, 경력을 쌓으며 연봉을 올렸다면, 최근에는 퇴직과 이직을 통해 연봉을 올리고, 프리랜서로서 일을 하는 방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생애 주기가 길어지며 경제적/노동적 환경이 변화한 것과 함께, 사회 구조가 고착화되며 사회적 지위 변동에 재한 개인들의 전망이 달라진 것도 영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기업의 성장보다는 개인의 성장을 우선시하는 문화가 확산되며, 개인에게 최선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오피스 빅뱅'이 일어나는 추세입니다. 

 

3. Born Picky, Cherry-sumers (체리슈머)

Point! : 1) 1인 가구 확산과 소비 변화, 2) 세계적 경제 위기

 

COVID19이후 변화된 사회적 양상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체리슈머를 들 수 있습니다.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세계적으로 경제적 위기를 겪으면서 한정된 자원으로 최대 이익을 얻어내는 소비 문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개인들이 주체적으로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효율적인' 소비 전략을 구사하며, 다른 이들과 '함께' 집단을 형성하여 소비를 하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4. Buddies with a Purpose: 'Index Relationships' (인덱스 관계)

Point! : 1) SNS의 증가와 이를 통한, 2) 관계의 확장

 

인덱스 관계란 말 그대로 관계에 꼬리표가 붙은 관계와 같습니다. '베스트 프렌드 OOO', '회사 디자이너 OOO님', '인친 OOO'등을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친하고, 안친한 사이를 넘어서 관계의 명칭을 나누는 것입니다. SNS와 같은 소통도구가 확대됨에 따라 관계 맺음이 편리해지고 쉬워지면서 불특정 다수와의 관계의 확장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신경 쓸 수 있는 정도나 시간은 동일하기 때문에 인덱스를 붙여서 내용을 구분하듯이 인관관계도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문화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회가 동적으로 변하면서 같은 또래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순서도 변하게 되습니다. 이에 따라 같은 주제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관계가 적어졌고, 이 빈자리를 온라인에서 찾게 되는 문화가 확산되게 된 것도 인덱스 관계의 등장에 주된 이유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로 인해 각 기업은 소비자들에게 어떤 연결 경험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5. Irresistivla! The 'New Demand Strategy' (뉴디맨드 전략)

Point! : 1) 제품과 서비스의 상향평준화, 2) 상품 과잉과 소비자 다변화

 

위 책에서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모두 상향평준화되고 있는 현재의 시장에서는 불가항력적인 서비스를 만들어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당연한 이야기를 다시 해야할 만큼 시장 상황이 어렵고 본질에 집중해야하는 시기라는 의미입니다.
소비자들은 나에게 없는 제품 혹은 새로운 효용을 주는 제품이 등장할 때 지갑을 열기 때문에, 기업들은 소비자가 자신의 물건을 교체함으로써 수요를 발생시키는 현재 상황에서는 제품을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아예 다른 기능, 아예 다른 이미지, 판매에서 렌탈로의 전환 등을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1. 교체 수요 - 업그레이드 , 컨셉 , 지불방식의 변화 / 2. 신규 수요 - 신상품 출시 , 신규 카테고리 출시 , 개인화 상품) 결국 현재와 같이 기업 입장에서 어려운 시장에서는 돌고돌아 해결책을 고객으로부터 찾아야 한다고 필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6. Thorough Enjoyment: 'Digging Momentum' (디깅모멘텀)  

Point! : 1) 몰입, 2) 개인화 3) Diverse Personas

 

Digging Momentum은 단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시피 특정 분야에 대해서 계속해서 파고들어가는 모습을 현상입니다. 쉽게 표현하자면 '덕후'와 같은 말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앞서 오피스 빅뱅에서도 언급한 것과 같이 오늘날은 개인의 성장, 개인의 효용이 더 중요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때문에 더이상 자신의 취향을 숨기지 않으며, 각자의 가치관과 취향에 따라 관심분야에 대해 깊게 파고드는 문화가 사회 전반에 녹아들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문화는 개인들의 취미를 넘어서 개인의 Multi-Persona형성과 발전 및 커리어의 발전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디지털 매체에 익숙한 MZ세대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중년에게도 일어나고 있는 현상입니다. 때문에 현재는 중년들 또한 자신들의 덕질을 숨기지 않기 시작했으며, 적극적으로 소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몰입이 자신의 덕질이 자신의 성장과 연결되는지, 파괴적인 쾌락인지 구분할 필요는 있습니다.  

7. Jumbly Alpha Generation (알파세대가 온다)

Point! : 1) 2010년 이후 탄생 세대, 2) 온전한 디지털 세대, 3) MZ세대의 자녀

 

알파세대는 2010년  이후에 태어나 13살 미만까지의 인구를 말하며, Z세대를 넘어 처음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로 알파가 붙어 알파세대로 표현됩니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각각의 삶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자녀라는 점입니다. 때문에 개인주의 가치관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으며, 저출산 추세 속에서 부모의 관심을 독차지하며 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문화가 삶의 기본이 되는 세대입니다. 

 

알파세대는 기존 세대와 장래희망이 다르고 자신만의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들이 많습니다. 또한 자신들의 재능을 SNS를 통해서 드러내고 있으며, 콘텐츠를 생산하는 주체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경제교육과 코딩교육을 받아온 세대이며, 가상 공간과 현실 세계를 넘나든 세대입니다. 한편, 이 세대는 부모의 능력에 따라서 교육 수준, 디지털 환경의 격차가 굉장히 큰 세대이기 때문에 사회에 진출하면서 양극화가 보다 심해질 수 있는 우려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상 공간과 현실세계를 어렸을 대부터 넘나든 만큼 디지털과 현실의 균형 감각을 잃기 쉬운 세대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기존세대들은 알파세대 인원들이 성장했을 때 우리 사회가 어떤 방식으로 나아갈 지 주목해야하며,  알파세대가 어떨 때 행복을 느끼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8. Unveiling Proactive Technology (선제적 대응기술)

Point! : 1) 첨단 기술의 발달 2) 기술 경쟁

 

지금까지의 기술 발달이 정보의 제공(IT - Information Technology)을 위주로 이어졌다면, 앞으로의 기술 발전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서 사용자의 맥락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서비스(Not only 정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그 예시로 팬데믹의 여파와 기술의 발달로 인해 기존에 치료 중심이었던 의학이 예방 위주의 의학으로 변화해가고 있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소비자들의 의도, 상황, 맥락 등을 추론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술'을 향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9. Magic of Real Spaces (공간력)

Point! : 1) 온라인 공간의 확장과 2) 오프라인 공간의 영향력 증대

 

메타버스의 발전과 코로나의 여파로 오프라인의 중요성이 떨어질 것으로 보였지만 오히려 공간력은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공간의 역할이 커지고, 온라인에서만 가능한 경험이 확장되는 만큼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한 경험과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온라인이 오프라인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서로 상호 보완하는 관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온라인 공간이 확장됨에 따라 역설적으로 오프라인 '공간'의 영향력이 증대되고 있는 현상을 말합니다. 

10. Peter Pan and the Neverland Syndrome (네버랜드 신드롬)

Point! : 1) 평균 수명의 증대 , 2) 생애주기의 변동 

 

평균 수명이 증대되면서 이전까지 형성된 사회적 연령 개념과 역할 인식이 변화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결혼할 나이', '취직할 나이'와 같은 개념들이 흐려지고 있으며, 나이들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실제로 생애주기가 길어지며 '1년'의 의미가 달라졌고, 이에따라 사회적 나이의 중요성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설책에서 나이를 먹지 않는 피터팬이 사는 공간을 네버랜드라고 하는데, 이를 모티브 삼아 이렇듯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자 하며, 젊게 머무르고자 하는 현상을 네버랜드 신드롬이라 부릅니다. 

 


코로나로 힘들었던 3년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 책의 키워드처럼 그간의 어렵고 격동하던 시간을 잘 헤쳐나가 모두의 일상이 다시금 회복되고 도약할 수 있는 2023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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